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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영국 코벤트리까지 [영국여행 1일차]
인천공항에 왔습니다. 오늘 영국으로 출국하기 때문이죠. 영국 코벤트리에 고등학교 동창이 있는데 서로 자기가 사는 동네가 더 별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대전을 한번 와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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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벤트리를 본격적으로 돌아볼 시간입니다.
친구는 코벤트리를 문화의 도시라고 부르는 걸 비꼰다고 생각해 기분 나빠 하지만 크게 신경 쓸건 아닙니다.
날씨가 역시 영국 답게 구리군요. 독일에서 학창시절을 보내 어느 정도 익숙합니다. 그래도 우중충하네요.
코벤트리 시내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마켓 근본은 독일이죠.
영국 음식 특) 영국 음식 아님
코벤트리 대성당에 왔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 폭격 때문에 외벽만 남고 다 부서졌다고 하네요.
알고 계셨나요? 영국은 이미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해서 코벤트리가 폭격받을 것을 알고 있었는데 독일이 암호 해독된 걸 알고 수정할까 봐 코벤트리를 희생했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마치 시험이 족보랑 똑같이 나오면 일부러 한두문제 씩 틀리는 심리인 것 같습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제 친구가 다니는 Univeristy of Warwick "워릭 대학교"에 가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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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학비가 너무 비싸다고 투덜대지만 학비가 비싼 만큼 학교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알고 계셨나요? 워릭대학교 경제학과는 영국 6대 투자은행 타켓스쿨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학과라고 하네요.
연못은 우리 학교가 더 크네요 (1승)
이제 저녁거리를 사러 마트에 왔습니다
리버풀 리중딱 이랑 맨유 맹구 달력을 파네요. 왜 토트넘은 안 파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리버풀 선수들은 하나같이 비호감이고 맨유 선수들은 띨빵해 보이네요.
영국 음식 특) 영국 음식 아님
아 그리고
축하합니다 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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