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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사람 많은 시부야 [도쿄 여행 4일차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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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는 매우 화창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도쿄 대학교로 이동했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캠퍼스 안에 사람이 없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도쿄 한가운데 있어서 그런지 캠퍼스가 엄청 크지는 않네요. 몇 명 돌아다니긴 했는데 그냥 딱 봐도 대학원생.
도쿄 대학교에서 도보로 한 15분 정도 걸으면 도쿄돔이 나옵니다.
도쿄돔은 일본 인기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이기도 하면서 일본 야구 국가대표의 홈구장이죠. 그래서 한국 국가대표도 도쿄돔에서 많은 명장면을 선사했죠.
그래서 가슴이 웅장해지려고 했는데
이날 아이돌마스터 콘서트가 도쿄돔에 있는 날이었습니다.
웅장해지는 마음을 다시 바로 잡아서 일본 야구 박물관과 명예의 전당을 방문했습니다.
몇 주 뒤에 이 도쿄돔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2023 WBC 경기가 열리는데 꼭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도쿄돔 바로 앞에 이렇게 야구 배팅 케이지가 있어서 공 몇 개 치고 왔습니다.
도쿄돔 다음으로 와세다 대학교에 왔습니다.
학교를 구경하기 앞서 와세다 대학교 앞에서 먹은 야키니쿠
캠퍼스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경비원분들이 안 들여보네 주시더라고요.
나중에 와세다 대학교를 다니는 친구에게 연락해 물어보니 지금이 대학교 입학시험 기간이라 캠퍼스 안에 못 들어간다고 하네요. 아쉽습니다.
도쿄에 있는 여러 대학교랑 야구장을 구경하고 나니까 도쿄에서 대학교 다니고 싶네요. 일본으로 교환학생이 가능한지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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